스티븐 킹. "11/22/63". 황금가지. 2012.
완독일: 2017. 7. 31.
전에 동생이 재미있다고 말한 기억이 있어 구매하여 읽어보았다.
더운 날씨에 방안에 에어컨을 틀고 소파나 침대에 뒹굴거리며 읽기에 딱 좋은 내용이었다.
스릴과 감동. TV 드라마화를 염두에 두고 작가가 글을 쓴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모든 장면이 눈앞에 잘 그려졌고, 중간중간 적절한 타이밍에 감동포인트들이 있었다.
스토리는 해리 더닝을 구하는 파트와 JFK를 구하는 파트로 나뉜다고 볼 수 있는데, 난 사실 더닝 파트가 훨씬 재미있었다.
왜 그리 오스왈드를 없애려고 하는지, 미국인들의 JFK에 대한 지극한 애정은 잘 이해되지 않는 면도 있었는데, 아마 내가 미국의 정치, 역사를 잘 모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기억에 남는 문장
"인간은 돌아보게 되어 있다. 목에 회전이 되는 관절이 달린 이유가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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