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한 권 정도는 시집을 읽어야겠다 싶어 시집 베스트셀러 중에 이 책을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보통 시는 녹차를 마실 때처럼 한 모금 한 모금 향과 맛과 빛깔과 온도를 음미하며 읽게 되는데, 나태주 시인의 시들은 내게 너무 밍밍했다. 그냥 맹물에 녹차 잎 띄운 느낌이라고 할까…
타인들의 취향과 내가 다른 것인지, 출판사의 마케팅이 대단한 것인지…
뭐, 취향이 다른 거겠지. 되도록 좋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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