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루찌루의 파랑새는 뒷마당에 있었다. 뒷마당은 아마도 우리의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 마음속이라 해도 우리 뜻대로 조종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마음 속에 있다한들 마음대로 파랑새를 움켜쥘 순 없는 것이다.
나이를 먹다보니 더 그런거 같다. 마음먹기에 따라 안빈낙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나에게 그 마음먹기라는 건 어쩌면 거의 불가능한것처럼 느껴진다. 키나 눈색깔을 타고 나듯이 성격이란 것도 타고 나는 것 같다.
내 마음 속 파랑새는 정처없는 방랑자다. 찌루찌루가 찾아 나섰던 것이 파랑꽃이 아닌 파랑새였던 것은 우리 마음을 우리 스스로 통제할 수 없음을 암시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이를 먹다보니 더 그런거 같다. 마음먹기에 따라 안빈낙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나에게 그 마음먹기라는 건 어쩌면 거의 불가능한것처럼 느껴진다. 키나 눈색깔을 타고 나듯이 성격이란 것도 타고 나는 것 같다.
내 마음 속 파랑새는 정처없는 방랑자다. 찌루찌루가 찾아 나섰던 것이 파랑꽃이 아닌 파랑새였던 것은 우리 마음을 우리 스스로 통제할 수 없음을 암시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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