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드뷔시 달빛(Clair de Lune)

바쁜하루 2020. 9. 24. 08:59

가끔 마음이 초조하거나 산만해서 집중이 잘 안될 때 들으면 좋은 음악. 작년에 타이달을 이용했을 때 거의 매일 듣다시피 했었는데, 요즘 잊고 지내다가 오늘 아침 문득 듣고 싶어서 유튜브를 검색해 보니 1시간 짜리 버전이 올라와 있다.

www.youtube.com/watch?v=ea2WoUtbzuw

음악도 음악이지만 아래에 달린 댓글들이 재미있다. 

제일 마지막 댓글, "난 그냥 공부하면서 아무 음악이나 배경으로 들으려 했는데, 지금은 내 존재에 대해 성찰하고 있다."

 

같은 음악도 연주가의 실력에 따라 감동이 배가될 수 있다는 진리는 아래 조성진의 연주를 들으면 느낄 수 있다. 

www.youtube.com/watch?v=97_VJve7UVc 

타이달의 VIDEO 부분에 올라와 있는 여성 연주자의 곡이 영상도 예쁘고, 음악도 괜찮아서 자주 들었었는데, 유튜브에는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는다. 그 곡 하나 때문에 타이달 신청을 하기는 좀 그래서 조성진의 연주로 가름하고 있는데, 그녀의 포근하면서도 우울한 뮤직비디오의 장면들이 문득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