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러기를 읽다
바쁜하루
2016. 1. 24. 22:56
얼마전 리디북스에서 전자책 "페이퍼"를 할인행사로 샀다. 169,000에 문학전집을 400여권을 전자책으로 끼워파는 행사였는데 동아월드클래식 전집이 포함된 것을 보고 망설임 없이 질렀다. 누워서 뒹굴거리며 보는데 최상의 도구라는 생각. 가벼워서 팔이 아프지 않고 조명이 있어 어둡지 않다. 아내가 방의 불을 끄고 잠든 후에도 옆에서 책을 볼 수 있다(눈은 좀 피로하다).
앨러리퀸을 며칠 읽다가 지겨워져 기러기라는 일본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메이지 시대를 배경으로 근대 일본의 사회적 풍경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흥미롭기도 하고 서정적이기도 하고 뭔가 아마추어같기도 한 전개...사나흘 정도 읽었는데 오늘 문득 끝나버렸다. 아! 아쉬워라. 먼 나라 일본이지만 정서는 참으로 비슷하구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앨러리퀸을 며칠 읽다가 지겨워져 기러기라는 일본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메이지 시대를 배경으로 근대 일본의 사회적 풍경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흥미롭기도 하고 서정적이기도 하고 뭔가 아마추어같기도 한 전개...사나흘 정도 읽었는데 오늘 문득 끝나버렸다. 아! 아쉬워라. 먼 나라 일본이지만 정서는 참으로 비슷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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