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바흐 Concerto in D Minor, BWV 974 - 2. Adagio

바쁜하루 2021. 6. 18. 10:04

바흐에게는 언제나 내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뭔가가 있다. 바흐의 음악을 듣다 보면 음악을 귀로 듣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영혼으로 듣고 있는 느낌이 든다. 

현대 음악의 아버지라는 별칭과 시대적으로 가장 앞에 있다는 점 때문에, 왠지 고리타분할 것 같아서 찾아 듣지 않는 편이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세련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다만 클린이(클래식 어린이)인 내게는 무반주 첼로모음곡 말고 다른 곡들은 모두 똑같은 곡처럼 들린다.